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이익 516억원…전년比 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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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이익 516억원…전년比 70% 급증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1.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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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드 등 고부가제품의 높은 수요 지속, 필름 흑자폭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전경. 사진=코오롱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전경. 사진=코오롱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672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516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격이 안정화되며 판매 물량 확대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판매 증가,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폭 확대로 전년 동기 304억원 대비 약 70% 급증했다.

2019년 4분기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에도 안정적인 원료가격 유지 등의 외부요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중인 일부 공장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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