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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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쾌거’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9.11.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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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 해상풍력.태양광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 마련
목포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산단 분양에도 청신호
목포 대양산단 전경.(사진제공=목포시)
목포 대양산단 전경.(사진제공=목포시)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목포 신항만과 대양산단이 포함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조성사업이 6일 산자부 에너지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확정 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지역으로, 에너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연구개발 등을 집중 지원 받는다.

한편, 목포가 해상풍력 배후기지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포함됨으로써 전남도와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안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사업은 2029년까지 총53조원을 투입해 해상풍력 8.2GW,태양광1.8GW등 원자력발전소 10개의 발전량에 해당하는 10GW의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것으로,상시고용 4천명을 포함한 11만9천개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 된다.

이번 융복합단지 지정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뚝심 있게 추진해 온 김종식 시장의 선제적인 노력에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한 뜻으로 협력해 이룬 쾌거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양산단이 융복합단지에 포함되면서 목포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산단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구 내 에너지 특화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한전 등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에너지 기업과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업체들의 대양산단 입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김종식 시장의 핵심공약인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남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목포신항은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거점항으로, 신항 배후부지 및 대양산단은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및 부품의 생산의 거점으로 각각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우리 시의 미래 전략산업이다. 이번에 목포가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대양산단 조기 분양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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