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김장철 채소쓰레기‧동절기 낙엽 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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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김장철 채소쓰레기‧동절기 낙엽 수거 추진
  • 오지영 기자
  • 승인 2019.1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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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쓰레기, 14~ 내달 20일까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
낙엽 12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마대에 모아 배출, 일반가정 투명비닐 봉투 활용
강북구가 김장철 쓰레기와 낙엽 등 수거‧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김장철 쓰레기와 낙엽 등 수거‧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시기에 따라 다량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김장철 채소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과 동절기 낙엽 한시적 무상 수거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배춧잎 무청 등 김장김치를 담그고 남은 채소 찌꺼기는 물기 제거 후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활용해 버릴 수 있다. 다만 다른 음식물과 뒤섞여 있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배출가능 시간은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봉투 겉면에 매직펜으로 ‘김장철 채소쓰레기’라고 표시하면 된다. 버릴 수 있는 최대 용량은 20리터로 제한되며 이를 넘을 경우 여러 장의 봉투에 나눠 내놓을 수 있다.

 낙엽 무상 수거기간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다. 아파트, 소규모 공동주택, 학교에서 거둔 것을 마대에 모은 뒤 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수거한다. 일반 가정은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가로환경미화원이 배치돼 있는 도로변에 배출 가능하다.

 구는 수거된 낙엽을 인근 개인농장 퇴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일반쓰레기와 혼합된 것, 변질된 것 등은 처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썩었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퇴비로 사용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등 사후처리에도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순수 낙엽만 모아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일인 만큼 홍보나 시기적절한 일정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청결강북’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낙엽 마대가루.
낙엽 마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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