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시간제 배달업자 위한 이륜차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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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시간제 배달업자 위한 이륜차보험 출시
  • 전유정 기자
  • 승인 2019.11.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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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사각지대 해소 기대
KB손해보험-배달의민족-스몰티켓, 5일 온디맨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사진=KB손해보험
6일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온디맨드 업무 협약식을 맺은 뒤 김경선 KB손보 부사장(좌측),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가운데),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우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손해보험은 국내 처음으로 온디맨드(On-demand 스위치와 On-Off 보험) 방식을 적용한 시간 단위의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6일 KB손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 △윤현준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라이더스서비스 운영사)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간제 배달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KB손보가 출시한 시간제 배달업자 이륜자동차 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받아 온디맨드 보험영역의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을 포함한 3사 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 상품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최근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임시 배달업 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이들의 운행 중 사고를 전용으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없는 실정이다. 배달업종사자들은 비싼 보험료를 내고 1년짜리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해 사용 용도에 맞지 않는 가정용 이륜차보험만 가입해 사고 시 보상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런 위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개발된 이 상품은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이다. 또 배달 및 택배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 이륜차 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해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그 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와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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