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미국서 매출 15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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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미국서 매출 150억원 달성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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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료진 체험 프로그램 매출증가 이어져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국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해 3분기 미국 현지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나보타로 불리는 ‘주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천320만달러(한화 약 153억원)라고 발표했다.

주보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5월 미국서 공식 출시됐다. 현지 판매는 에볼루스가 맡고 있다.

에볼루스는 제품 출시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 주보를 체험하도록 하는 ‘J.E.T. 프로그램’을 대웅제약과 함께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3분기에 이 같은 실적을 올리며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보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전체 분기 매출이 잡힌 건 올해 3분기가 처음이다. 앞서 올해 2분기 매출은 230만달러(한화 약 26억원)였다. 직전 분기와 단순 비교하면 3분기 매출은 574% 성장한 수치이다.

이번 결과까지 험난한 여정도 있었다. 미국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던 1월 메디톡스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를 하면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최근 대웅제약은 최근 메디톡스가 제시한 동일 균주와는 그 근원이 명확히 구분되고, 16s rRNA 염기서열의 차이를 주장하며 두 균주가 별개의 균주임을 입증한 바 있다.

에볼루스가 미국에서 시장을 점차 확대하자 대웅제약 실적으로 잡히는 나보타의 매출도 동반 상승 중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나보타는 미국 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24억에서 82억5000만원으로 증가해 247% 성장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J.E.T.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재주문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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