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에서 ‘LA 카운티 미술관’과 문화예술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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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에서 ‘LA 카운티 미술관’과 문화예술 파트너십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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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파트너십을 맺어온 LACMA와 함께 중국 상하이 유즈미술관과의 협력 확대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 전경. 사진=Yuz Museum, Photographer: JJYPhoto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 전경. 사진=Yuz Museum, Photographer: JJYPhoto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부터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온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과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이하 YUZ)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ACMA와 유즈 미술관 파트너십을 알리는 첫 전시인 展을 비롯해 향후 이어질 전시회와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LACMA와 유즈 미술관 설립자 부디 텍(Budi Tek)이 2018년 발표한 공동 재단 설립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와 추진하게 된 파트너십은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설립한 ‘유즈 재단(YUZ Foundation)’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프로그램‧컬렉션 관리 등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에 나서고, 현대자동차는 개막 전시를 비롯한 전시 후원 및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진행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통해 이미 중국 내 혁신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차는 향후 상하이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및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첫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 또는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 현장이 지난 20년간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했는지 보여 준다. LACMA 소장품 중 영화‧영상 분야와 연계된 24명의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개막 전시에 이어 2020년 3월과 5월에는 각각 현대자동차 후원 전시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이외 현지 고객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미술관 파트너십은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신규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상하이 문화예술계의 빠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LACMA 등 세계적인 미술관들과 각각 10년 이상의 장기 파트너십을 맺는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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