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김장철엔 생 쓰레기 전용봉투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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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장철엔 생 쓰레기 전용봉투 사용해요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11.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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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20ℓ 김장철 생 쓰레기 전용봉투 장당 2,000원 판매
기존 판매소서 구매…양념·물기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
양천구가 김장철에 발생하는 생 쓰레기 전용봉투(20ℓ)를 제작해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김장철에 발생하는 생 쓰레기 전용봉투(20ℓ)를 제작해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김장철에 발생하는 생 쓰레기 전용봉투를 제작해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장철 생 쓰레기란 배추, 무, 대파 등 김장 재료를 다듬는 과정에서 생기는 쓰레기를 말한다. 생 쓰레기는 일반소각장에서 처리할 경우 다이옥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대용량 김장쓰레기 전용봉투 20ℓ를 제작,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로써 1·2·3·5·10ℓ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로는 버리기 힘들었던 많은 양의 생 쓰레기 배출이 수월해졌을 뿐 아니라 RFID 세대별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 김장 쓰레기로 인해 종량기 용량이 넘치는 경우도 줄었다.

 김장쓰레기 전용봉투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장당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양천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배출량이 적을 경우에는 음식물 종량제봉투(녹색)에 넣어 배출(RFID 사용 시 기기 옆에 별도 배출)하면 된다.

 단, 양념이 묻어 있거나 절인 상태, 물기가 있으면 반드시 10ℓ 이하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에 배출해야 하며 음식점 및 상가에서는 기존 방식으로 배출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배출된 생 쓰레기는 가축 사료, 거름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며 “김장 생 쓰레기는 녹색 봉투에 넣는 음식물 쓰레기와 잘 구별해 주황색 전용 봉투에 잘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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