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5명 총선 기획단 인선 발표...양정철·금태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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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5명 총선 기획단 인선 발표...양정철·금태섭 포함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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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명, 청년 4명 포함 "공정성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
내년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준비를 위한 총선기획단을 총 15명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15명의 제21대 총선기획단 명단을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발표했다. 기획단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여했다.

여성과 청년도 다수 포함됐다.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제윤경·정은혜 의원,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등의 여성 위원과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프로게이머 출신 사회운동가 황희두 씨가 활동하게 된다. 윤 사무총장은 “기획단 여성 비율은 33%로 15명 중 5명이고, 청년은 27%로 4명”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여성·청년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선 기획단에는 현역 국회의원인 금태섭·강훈식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도 합류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공정성에 대한 관심, 이런 것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젊은 층의 의견과 정서를 대변해줄 수 있는 분들을 선정하려고 노력했고 당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참여를 고려했다”고 했다. 양 원장의 인재영입 역할 폭에 대해선 “그 부분은 당 대표가 역할을 어떻게 주시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라며 “지금까지 기획단 구성에서 민주연구원장이 빠진 적이 거의 없어서 양정철 원장은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다“고 했다.

총선기획단은 오는 2일 1차 회의를 열고 조직, 재정, 홍보, 정책 등 산하에 분과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공식 선대위 출범까지 한달동안 구성하며 총선 체제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선대위는 다음달 10일께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면 본격 출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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