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한글 유니폼 입고 1골 1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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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황의조, 한글 유니폼 입고 1골 1도움 맹활약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1.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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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에 2-0 완승 이끌어
11경기, 2골 2도움 기록
한글이름이 새겨진 황의조의 유니폼. 사진= 보르도 홈페이지 캡처.
한글이름이 새겨진 황의조의 유니폼. 사진= 보르도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끝난 2019-2020시즌 프랑스 정규리그 12라운드 낭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황의조를 비롯한 보르도 선수들은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선수들의 한글 이름이 영문 이름과 함께 새겨진 유니폼이었다. 황의조와 보르도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을 위해 구단이 마련한 이벤트였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오른발 아웃사이드 패스로 프랑수아 카마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11분에는 페널티박스 아크 앞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올 여름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정규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의조의 활약에 보르도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성적 5승 3무 4패(승점 18)로 리그 20개 팀 중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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