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곧 문병호 후임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김관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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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곧 문병호 후임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김관영 유력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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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이르면 이번주 중 당내 공석이 된 당직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3일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포함해 당내 갈등 과정에서 공석이 된 당직을 채워 넣을 방침이다. 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는 김 전 원내대표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강제 사보임 조치를 놓고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자 지난 5월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이후 계속되는 당내 갈등 상황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새로 임명하면 최고위 의결정족수(4명)를 채울 수는 있지만, 6개월 동안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하태경 전 최고위원을 재적 위원으로 넣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어 당장 최고위 정상화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바른정당 출신이자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종철 전 대변인이 사임한 자리 역시 새로운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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