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런트 에이스' 연합공중훈련 올해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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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런트 에이스' 연합공중훈련 올해도 안해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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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매년 12월 한미 공군이 여는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3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12월 초로 예정된 비질런트 에이스에 대한 유예 방침을 확정했다. 비질런트 에이스의 유예는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뒤 공표될 예정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열린 제50차 SCM에서 그해 12월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에 대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군사적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비질런트 에이스 등 대규모 연합훈련이 잇따라 유예되면서 연합전투력과 준비태세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대급 이하 소규모의 연합훈련은 수시로 한다"고 했다. 실제로 미 공군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지난달 8일 연합 공중급유 훈련을 진행했다.

2015년 처음 시작한 비질런트 에이스는 매년 12월 한미 공군이 공동으로 치렀다.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의 경우 미국이 F-22와 F-35 등 스텔스 전투기, B-1B 폭격기를 투입했다. 당시 북한은 이에 대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핵전쟁 국면으로 몰아가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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