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축제형 예술장터 ‘마포아트마켓’ 내달 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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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축제형 예술장터 ‘마포아트마켓’ 내달 1일 개장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10.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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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미술품 직거래장터,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년작가 발굴해 홍보기회 제공 - 작가들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마포구가 ‘2019 마포 아트마켓’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대복합역사에서 연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2019 마포 아트마켓’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대복합역사에서 연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19 마포 아트마켓’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대복합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예술진흥 중장기 사업의 일환이다.

 ‘마포 아트마켓’은 미술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및 아트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미술품 직거래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축제형 예술장터다.

 구는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미술작품 전시 및 판매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포 아트마켓을 개최해왔다.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마포 아트마켓은 신진 작가들에게는 전시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쉽게 미술품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아트숨비가 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홍대복합역사 공공업무시설 2층을 전시존, 구매존, 체험존, 공연존 등으로 구성해 진행되며 오프닝은 11월 1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마포 아트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적정 가격대의 작품 및 아트상품들이 전시된다는 점이다. 이는 판매수익 전액이 작가에게 돌아가도록 해 중간 수수료를 없앤 것으로 구매자는 원하는 작품을 더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예술장터에서는 작가들의 작품 원화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문구류, 리빙소품 등)을 판매해 방문객의 소비문화를 촉진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작품전시와 예술장터 외에도 체험부스를 상시 운영해 ‘나만의 우드코스터 만들기’, ‘박스를 활용한 시계만들기’ 등의 체험형 미술프로그램을 누구나 참여해 볼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구는 11월 2일과 3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문화공연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1월 2일에는 헤이즈블루, 어쿠스틱 보컬 동아리 소리사랑, 싱어송라이터 밴드 톰소여프로젝트의 공연이 열리며, 11월 3일에는 기타리스트 김진택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함께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가 신진 작가들을 위한 예술장터를 마련함으로써 얼어붙은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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