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1국·5계 신설’···일부 부서는 통합·폐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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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1국·5계 신설’···일부 부서는 통합·폐지키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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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요에 효율적 대응 위한 조치"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행정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군산시는 소상공인 육성 및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생활경제 강화, 업무간 연계성과 시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복지부서 개편,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이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97계’에서 ‘10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2계’로 1개 국, 5개 계가 증가할 예정이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1국당 8개과씩 관할하고 있는 현 시스템으로는 복잡 다양한 시민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어려워 문화관광국 신설과 국 별 소관부서를 재배치한다는 것.

문화관광국은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도시재생과 △체육진흥과 △위생행정과 등 5개 과로 구성했으며, 복지관광국은 복지환경국으로 명칭을 바꿔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를 이관했다.

또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지원과로, 일자리창출과를 일자리정책과로,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로, 복지지원과를 경로장애인과로, 농산물유통과를 먹거리정책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군산사랑상품권 업무를 전담할 지역화폐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구축과 공공배달 앱을 운영할 유통혁신계를 비롯해 창업지원계, 어항시설계, 어선어업계, 수영장관리계, 농기계지원계 등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행정비용 증가 최소화를 위해 일부 부서는 통합 및 폐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 부서별로 조직진단과 조직개편 TF팀 운영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효율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 적합한 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내달 중순까지 입법 예고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과 의회 동의를 거쳐 내년 1월 시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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