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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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지도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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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까지 전국 11개 시·도 어선·낚싯배 100여 척 대상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조업어선 증가 및 기상악화로 사고 위험이 높은 가을‧겨울철 조업시기를 맞아 오는 12월 6일까지 어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지도는 전국 11개 시·도별 어선과 낚싯배 100여 척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사고건수가 많은 5~10톤 어선, 노후어선, 낚싯배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은 해수부를 비롯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합동 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 및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선, 배전반, 모터 등 화재위험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또 소화기·구명조끼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낚싯배에 대해서는 △신고확인증 및 안전성검사 여부 △낚시 승객명부 비치 여부 △구명조끼 비치 및 난간 등 안전설비 설치 여부 등 낚시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중대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합동안전점검‧지도를 계기로 어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지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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