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바레인·이라크·UAE와 대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두바이컵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내달 13일부터 1주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UAE,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6개국 모두 내년 도쿄월드컵 최종예선을 겸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본선 출전국이다.
한국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바레인, 17일 이라크, 19일 UAE와 차례로 대결을 펼친다. 내년 AFC 챔피언십 본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과는 이 대회에서는 맞붙지 않는다. 한국의 모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45분 UAE 샤밥의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학범 감독은 “참가팀 모두가 AFC 챔피언십 본선 참가를 확정한 팀들이고, 우리 경쟁력을 냉철히 시험해볼 기회이다”면서 “중동팀과의 경기들을 통해 본선 대비 실전 경험을 쌓고, 전술과 선수들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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