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와 함께하는 공급사, 연평균 35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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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와 함께하는 공급사, 연평균 350배 ↑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10.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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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입, 브랜딩, 콘텐츠 등 전 부서가 유기적 상생경영 진행 ‘효과’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서비스 출범 5년 차를 맞은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의 공급사들이 높은 성장, 마켓컬리의 상생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마켓컬리는 2016년 174억원의 매출에서 2018년 1571억원으로 약 9배 성장하는 동안 공급사는 350배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을 두고 많은 공급사들은 마켓컬리 입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직매입 구조를 꼽는다. 공급사들은 재고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의 품질에 더욱 신경 써서 공급하고 있다.  

또, 영세하지만 잠재력이 큰 공급사에게는 내부 공정관리 전문가들이 직접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제조시설 실사를 통해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식품위생법 등을 준수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MD는 공급사 제품의 가격, 포장, 레시피 개발 등 브랜딩에, 전문 에디터는 제품의 가치를 드러내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하는 등 전 부서에서 유기적으로 상생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결과 마켓컬리에 입점해 판로를 찾은 공급사들은 포기했던 사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사업장을 확장하거나, 기하급수적인 수치의 공급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례로, 경기도 이천에서 엽채류를 재배하는 황한수 농부의 마켓컬리 공급액은 2016년 대비 지난해 약 200배 성장했다. 황한수 농부는 2015년부터 마켓컬리에 유기농 케일,신선초 등의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는 마켓컬리와 작물 트렌드를 논의해 새로운 작물의 재배를 결정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또, 청과 및 가공식품 판매 기업 청매푸룻은 기존에 까다로운 재배조건과 유기농, 저탄소 GAP 농법으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했으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존 유통사로부터 외면받고 있던 실정이었다.

그러나 마켓컬리는 상품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가격을 고민하는 것뿐 아니라 생산자 입장에서의 가격도 고려했다. 크리에이터팀에서는 상세페이지에서 상세한 설명과 풀이를 통해 그 가치를 고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청매푸룻의 경우에는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공급액 기준 약 57억 원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령으로 사업장을 이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실제로 많은 공급사와 생산자분들이 마켓컬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실 때마다 컬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마켓컬리는 고객분들에게 가장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급사와의 꾸준한 상생 협력 모델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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