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리스 브이알, 무안공항에 ‘별서정원’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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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리스 브이알, 무안공항에 ‘별서정원’을 수놓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0.2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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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 바탕·어부사시사 등 유명작품도 구성
[크기변환]브이리스 브이알이 구축할 무안공항 디지털 사이니지 구상도. 제공=브이리스 브이알
[크기변환]브이리스 브이알이 구축할 무안공항 디지털 사이니지 구상도. 제공=브이리스 브이알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조선시대 선비들이 안식을 취했던 정원이 가상현실과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앞으로 전라남도 무안공항에서 가상현실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회화와 여러 산수경관을 표현하는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브이리스 브이알이 뉴작과 함께 무안공항에 MR콘텐츠를 공급하고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MR콘텐츠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정보를 결합해 두 세계를 융합시키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백운동 ‘12경 바탕’을 구현한 1인칭 비디오 렌더링 △윤선도 ‘어부사시사’의 사계 전통회화로 구성한 에니메이션 등이다. 이 과정에서 브이리스 브이알은 MR 콘텐츠 기획과 더불어 다중 멀티디스플레이 구현과 키오스크를 통한 사용자 체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무안공항은 개항 11년 만에 연간 이용객 56만명을 달성, 광주민간공항 통합과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예정으로 광주·전남권의 항공수요를 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전남 별서정원 MR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무안공항에 공급하는 별서정원 MR콘텐츠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 전남 별서정원 3D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연동된다. 별서정원은 조선시대에 세속의 벼슬이나 당파싸움에 야합 하지 않고, 산속 깊숙한 곳에 따로 집을 지어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려고 만들어 놓은 정원이다.

권종수 브이리스 브이알 대표는 “이번 무안공항 MR콘텐츠 공급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후 이 같은 콘텐츠를 더 개발하여 공급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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