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고산동에 민간임대주택 169세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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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노고산동에 민간임대주택 169세대 건립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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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도시계획위원회,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 ‘원안가결’
2022년 공동주택 148세대, 오피스텔 21세대 등 169세대 임대주택 건설
마포구가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에 2022년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가상 조감도.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에 2022년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가상 조감도.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에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가능하도록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5차 마포구 도시계획위원회는 노고산동 56-74번지 일원의 주거복합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에 결정된 공동개발(지정) 사항을 해제하고 사업하려는 필지를 일단의 대지로 해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노고산동 56-74번지 외 2필지를 공동개발(지정)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2022년 공동주택 148세대, 오피스텔 21세대, 근린생활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는 신촌역 및 서강대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강대와 연세대 등 대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젊은층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하3층, 지상15층, 연면적 1만1334.71㎡ 규모로 2020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주거복합 건축사업은 증가하는 1인 가구 수요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코리빙(co-living) 주거 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빙(co-living)은 공동 주거, 공유 주거와 같이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주 개념을 뜻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임대주택이나 셰어하우스와 같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다양한 취향의 개인 커뮤니티’라는 콘셉트에 따라 도서관, 주방, 작업실 등의 커뮤니티 공유 공간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창출은 물론 개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MH마포하우징사업’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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