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 기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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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 기술’ 제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0.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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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축사는 수분 잘 말리고 퇴비사는 송풍으로 부숙 촉진
올바른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기술 리플릿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올바른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기술 리플릿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25일 가축분뇨를 자가처리하는 농가에 필요한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 기술’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총 발생량(5,101만 톤) 중 한우와 육우, 젖소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약 41%(2,100만 톤)이다. 발생한 가축분뇨는 주로 퇴비와 액비 자원화(91.2%) 처리를 거치며, 이중 대부분은 농가에서 직접 처리(76.5%)한다.

깔짚우사는 안쪽의 수분이 잘 마르도록 관리해야 하고, 깔짚 살포량과 교체 주기를 지켜야 한다.

우사(소 축사) 지붕은 투광성 천장 재질, 개폐식 지붕 구조 등을 통해 깔짚에 남은 수분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한다. 톱밥 등 바닥에 알맞은 두께(한우 5cm, 젖소 10cm)로 깔아주며, 깔짚은 바닥 상태와 사육 마릿수 등 여건에 맞춰 교체한다.

수거된 깔짚축분은 퇴비사에서 호기성 퇴비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분뇨 1세제곱미터(㎥) 당 1분에 50리터∼200리터의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송풍 설비로 퇴비화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사로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깔짚우사와 퇴비사를 잘 관리하면 농가에서 생산하는 퇴비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다”라며 “정부 혁신의 하나로 내년 3월 시행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앞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혀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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