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남쪽서 규모 3.4 지진 발생
상태바
경남 창녕 남쪽서 규모 3.4 지진 발생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10.27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시군서 34건 감지 신고…소방당국 "피해 없어"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제공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27일 오후 3시 37분 경남 창녕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위도 35.41, 경도 128.49이며 발생 깊이는 11㎞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단층 움직임으로 인한 지진으로 분석된다"며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지진으로 창녕을 비롯해 인근 창원, 김해, 거제, 함안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잇따라 접수됐다. 

창원에서는 감지 신고 및 문의전화가 24건이나 접수됐으며 나머지 4개 시·군에서는 10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지진으로 경남에 진도 4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도 흔들릴 정도이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는 "유감 신고는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