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아산 우리은행 위비(감독 위성우)가 2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을 74-42로 승리해 홈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 위비는 1쿼터 14-12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외국인이 없는 2쿼터에 강한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조직력이 약한 부산 BNK 썸의 낮아진 골 밑을 속공과 3점슟 3방을 넣어주며 승기를 잡았다.
2쿼터를 박지현 7득점, 박혜진 5득점, 박다정 4득점, 최은실 3득점, 김정은, 유현이 2득점씩 고른 득점에 힘입어 37-16으로 전반을 마쳤다.
반면, 부산 BNK 썸은 안혜지, 노현지 2득점씩 2쿼터 총 4득점과 후반 3쿼터 단타스의 4득점뿐 2, 3쿼터 20분 동안 8득점을 기록 여자프로농구 역사에 불명예를 남기며 창단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우리은행 외국인 그레이 선수는 17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박혜진 13득점, 김정은 9득점, 박다정 9득점, 박지현 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코치로 부임한 임영희 은퇴선수의 빈자리를 채웠다.
그 외 김소니아 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3분 이상 경기에 출장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최은실 3득점, 나윤정 8득점, 유현이 2득점, 최규희 3득점을 기록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개막전 삼성생명과의 패배를 홈 2경기 승리하며 팀 전력을 추스르고 오는 30일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 원정경기 승리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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