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리빙관 카페 매출 달성율 180%
본점 여성의류 층 베이커리 1-9월 10%↑
본점 여성의류 층 베이커리 1-9월 10%↑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27일 백화점 층별 공식을 깬 매장개편이 통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울렛 광명점 2층 패션층에 입점된 ‘플랜테리어(Plant+Interior·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카페 ‘그리니쉬’는 약 5개월 간 7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리니쉬 카페 고객의 60%는 남성이었다.
이렇게 파격 배치된 F&B 매장은, 고객들이 쇼핑 중에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식품관이나 꼭대기 층에 위치한 식당가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행한 여성 고객의 쇼핑을 기다리는 남성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인기가 높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지난 9월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리빙관에는 ‘이도 카페’를 오픈했다. 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백자동 3층 리빙관에 10월 26일 영업면적 166m2(약 50평) 규모의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를 문 열었다. 아울렛 특성상 걷는 시간이 길다는 것을 고려해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브람스’와 협업, 37개 전 좌석을 안마의자로 배치했다.
임현정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식당가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쇼핑 중간 중간 쉴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갖춘 힐링카페를 기획했다”며, “오래 걸어야 하는 아울렛의 특성 상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