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 위로전에 대해 사의를 담은 답신 전문을 보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보낸 위로 전문에 대해 아베 총리는 23일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답신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베 총리는 답신 전문에서 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피해를 본 일본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사의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달 14일 아베 총리에게 보낸 위로전에서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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