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금강하구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군산시가 서천군과 손을 맞잡는다.
군산시는 서천군과 ‘금강하구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공동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양 시·군은 지난 6월 열린 ‘2019년 제1차 군산·서천 행정협의회’에서 ‘금강하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공동 추진’ 안건을 채택하고, 오는 12월까지 용역과제를 구체적으로 설정, 예산 확보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시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추진방향 등을 논의, 향후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금강하구를 기반으로 금란도 개발, 해수유통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며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양 시·군이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 금강의 공동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금강의 역사, 문화관광, 생태, 항만, 어업, 산업, 도시재생 등 각 분야별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토대로 한 지역연계 협력안을 중앙부처에 공동 건의하는 방식으로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봉곤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군산시와 서천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확고히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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