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19 최고품질 우리품종 생산 단지’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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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9 최고품질 우리품종 생산 단지’ 10곳 선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0.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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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산 채소‧과수 품종으로 최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며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2019 최고 품질 우리 품종 생산 단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고 품질 우리 품종 생산 단지’ 선정은 국내에서 육성한 채소‧과수 품종의 재배 확대를 위한 본보기상(벤치마킹 모델)을 발굴하고, 국산 품종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상은 사과 ‘루비에스’ 품종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영천루비에스작목반(경북 영천)이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한다.

최우수상은 대홍복숭아연구회(강원 홍천), 노성딸기출하회(충남 논산), 와우딸기작목회(전남 담양) 3곳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각각 상금 200만원을 수상한다.  

우수상은 양평군멜론공선회(경기 양평), 이천시사과연구회(경기 이천), 상시리마늘연구회(충북 단양), 익산배공선출하단지(전북 익산), 고흥석류친환경영농법인(전남 고흥), 감악산사과영농법인(경남 거창) 6곳이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상한다.

‘2019 최고 품질 우리 품종 생산 단지’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개최하는 ‘농촌진흥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때 개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해외 품종의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품종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채소, 과수, 화훼, 특용작물 등 분야별로 ‘국내 육성품종 확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소는 파프리카, 멜론, 토마토, 딸기, 마늘 등 5작목이며, 과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등 6작목이다. 이외에도 장미, 국화, 카네이션, 인삼, 버섯, 지황 등 화훼·특용작물도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신품종에 대한 판로확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매인과 중·도매인, 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품종 판매·홍보행사 등을 수시로 열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국내에서 육성한 채소, 과수 등 우리 품종을 널리 알리고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최고 품질 우리 품종 생산 단지’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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