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商 저력으로 평화·번영 한반도 시대 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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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韓商 저력으로 평화·번영 한반도 시대 열길"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0.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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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한상대회 개막일인 22일 "한상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길러온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함께 나눈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계를 누벼온 한상 여러분의 저력을 믿는다"며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현지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세계한상대회에서 '모국의 번영과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의 미래'와 '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무역 다변화의 길'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매우 뜻깊은 주제"라며 "세계 11위의 책임 있는 경제 강국으로 자유무역 질서를 수호하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통해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 국가로 새로운 100년을 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길러온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국민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석하는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외국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기업전시회(22일~24일)', '투자유지 설명회(23일)’, ‘K-Food Trade Show(23일)’, ‘세미나(24일)’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한상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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