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금융산업 미래성장 위해 ‘데이터 3법’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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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금융산업 미래성장 위해 ‘데이터 3법’ 통과돼야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0.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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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실물경제의 혁신성장 지원 계속”…정몽윤 “규제개혁 성과 있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환경과 금융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환경과 금융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른바 ‘데이터 경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역설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35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몽윤 대한상의 금융위원장(현대해상화재 회장)은 “금융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이 국회 입법 지연으로 여전히 쉽지만은 않다”며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이 이번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금융위에서 적극 승인해주신 덕분에 많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들이 시장에 런칭되고 있다”며 “또 금융혁신기획단 운영, 규제입증책임 전환제 적용 등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의 금융산업 애로해결과 규제개혁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지금은 금융산업을 둘러싼 경제·기술·인구구조·국제정치·사회환경 등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라며“균형과 안정 속에 금융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기조하에 금융시장 안정의 확고한 유지, 실물경제의 혁신성장 지원, 금융산업 자체의 혁신, 포용금융 강화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는 정몽윤 대한상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등 금융위원회 소속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이슈에 대한 업계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2007년에 출범해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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