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경매 물건 절반이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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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경매 물건 절반이하로 '뚝'
  • 성현 기자
  • 승인 2013.0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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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물건수가 전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2012년 광주·전남지역 경매시장을 결산한 결과 이 지역 아파트 경매 물건수가 712건으로 전년도 1729건보다 1017건이나 줄어들면서 낙찰가율이 91.9%에서 95.4%로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높게 낙찰된 아파트는 북구 운암동 미라보아파트로 6명이 응찰해 150%에 낙찰됐으며 경쟁률부문최고는 서구 쌍촌동 광명하이츠타운아파트 84.9㎡형에 26명이나 몰렸다.

광주 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부동산(차량, 중기, 선박, 광업권·어업권 등 권리권은 제외)은 총 3855건으로 이중 1301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8%를 기록했다.

물건수는 지난해 5269건에서 3855건으로 줄었고 낙찰률은 38.8%에서 33.8%로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71.4%에서 70.2%로 감소했다. 평균응찰자수는 4.5명에서 4.2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전남지역 경매시장은 진행물건수가 지난해 1만9779건에서 1만6041건으로 줄어들었다.

아파트는 810건에서 514건으로 줄었다. 전남지역에서 물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토지의 경우에도 지난해 1만3838건에서 1만1752건으로 줄어들어 전체 물건수가 대폭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물건수가 줄면서 평균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토지 역시 물건이 줄면서 낙찰가율이 84.6%에서 98.5%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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