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쿠웨이트·카타르에 건설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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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쿠웨이트·카타르에 건설 수주지원단 파견
  • 성현 기자
  • 승인 2013.01.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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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8일까지 한만희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쿠웨이트와 카타르에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단은 제4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 참석 및 정부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규모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특히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에서 우리측은 신도시 개발사례, 상수도 누수율 저감기술, 글로벌 로드 비즈니스 파트너 등의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쿠웨이트측은 수처리시설, 메가프로젝트 등에 대해 발표 후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카타르에서는 도시계획부장관, 공공사업청장, 철도공사사장 등을 잇달아 면담해 금년 중 입찰(또는 입찰결과 발표)이 예상되는 카타르메트로(140억 달러), 도하베이크로싱(60억 달러 해상교량), 폐수 처리망 사업(27억 달러) 등의 수주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만희 차관은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를 통해 구축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자베르코즈웨이 해상교량 사업 수주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확대를 위해 정부간 협력채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해외건설 시장 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인 649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700~750억 달러까지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위급 수주지원 확대, 전략국가와의 협력관계 강화, 해외건설 R&D 및 금융 지원 확대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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