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황토 총각무 김장철 앞두고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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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황토 총각무 김장철 앞두고 본격 출하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10.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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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00ha 면적에서 70농가 재배, 식감 아삭하고 아린 맛 없어
태안읍 일대(장산리, 송암리)에서 총각무를 수확하는 모습/제공=태안군
태안읍 일대(장산리, 송암리)에서 총각무를 수확하는 모습/제공=태안군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총각무(알타리무)가 김장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태안 총각무 농가는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재배하고 토양검정을 실시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한 태안 황토 알타리무는 해안에 접한 태안반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태안지역에서는 70농가가 100ha의 면적에서 총각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태풍과 장마 이후 병충해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과 작황은 어느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한박스(10kg)에 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각무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과 소화에 좋고 총각무를 삶은 물은 기침, 인후통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니코틴을 해독해주고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담배 피는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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