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1교육위, 대남초교 풍도분교 현장방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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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1교육위, 대남초교 풍도분교 현장방문 진행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0.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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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대남초교 풍도분교 현장방문 진행 (제공=경기도의회)
도의회, 대남초교 풍도분교 현장방문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는 21일 경기도 유일의 도서지역 학교(분교)인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를 방문 교육환경과 체육시설 등을 살펴보고 최근 5년간 학생 수 변화추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교육환경으로서 도서지역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향후 학생 확보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대남초교 풍도분교’는 대부도에서 서해안 방향으로 24㎞ 떨어져 있는 면적 1.8㎢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적 환경 탓에 기상 상황에 따라 수송선 결항이 잦고 육지와도 비교적 멀어 전문가를 초빙한 협력 또는 참여 수업 등 다채로운 형태의 수업 진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교육시설이 초등학교뿐이어서 상급학교의 진학과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미리 육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학생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 풍도분교의 전교생은 1명뿐이고 내년에도 신입생 입학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생이 없는 학교를 휴교상태로 계속해서 방치할 수는 없기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천영미 위원장은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경기교육의 자부심”이라면서 “학교에서는 도서지역의 한계를 부각시킬 것이 아니라 지역적 특색을 적극 활용하여 특화된 교육환경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 차원에서는 학생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며 “향후 학생 수급이 어려울 경우, 학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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