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국내 최초 대만 신재생 발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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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국내 최초 대만 신재생 발전시장 진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0.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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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동(Taitung) 32MW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 착수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대만 타이동(Taitung) 32MW 태양광 개발 사업공동개발협약을 맺었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일 체결한 ‘대만 타이동(Taitung) 32MW 태양광 개발 사업공동개발협약’을 바탕으로 10월말 본격 사업추진을 위해 현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이 2021년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해외 Solar Power 1GW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를 원년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략적 확대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에서 상업운전 기간 동안 약 1300억원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 기업인 DST(DS Technology)社와의 공동출자를 바탕으로 약 53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건설관리(CM), 발전소 운영과 정비(O&M), 기술지원(TS)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국내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도출을 통해 정부의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와 민간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대만정부는 지난 2016년 탈원전 선언 후 2025년까지 태양광 20GW(옥상 3GW, 육상 17GW), 풍력 7GW 확보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Energy Transition Policy)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만정부는 20년간 발전차액보전제도(FIT)를 강화해 독립발전사업자(IPP)를 유인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기준 대만에서 운영 또는 계획 중인 태양광 설비용량이 약 1.8GW에 불과해 중장기적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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