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81파크,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서 관광벤처 사업 선정
상태바
제주 9.81파크,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서 관광벤처 사업 선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10.21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9.81파크’에서 무동력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 사진=모노리스
‘9.81파크’ 방문 고객이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 사진=모노리스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주식회사 모노리스(대표 김종석·김나영)는 자사개발 9.81파크가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벤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모노리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기술기반 스타트업 기업으로 ‘The New Era of Fun’ 비전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제주시 애월읍에 국내 최초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구팔일파크)’를 오픈했다. 모노리스는 자회사 모노리스제주파크㈜를 통해 9.81파크 1호점인 제주점 운영에 들어갔다.

9.81파크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지형과 경사를 활용한 트랙에서 스피드의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그래비티 레이싱은 봅슬레이처럼 중력가속도만을 이용해 스피드를 즐기는 무동력 레이싱이다. 트랙에 따라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1인승(GR-E)과 연인,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는 2인승(GR), 최대 6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부스터가 장착된 전문가용(GR-X) 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을을 맞은 9.81파크에서는 억새가 만발한 새별오름과 청정 비양도, 한라산을 배경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을 카트와 트랙에 설치된 영상장비로 촬영·편집, 레이싱이 끝난 후 ‘9.81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모노리스 관계자는 "그래비티 레이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기구로 유원시설 안전검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카트 개발 단계부터 안전성 검사를 거쳐 적합판정을 받았다"며 "트랙을 달리는 기구인 만큼 카트의 지상고를 낮춰 300~350kg의 무게로 제작돼 전복사고 위험에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노리스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유망 기업 'K-Global 300'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의 관광벤처 공모전에서 2016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9.81파크는 지난해 4월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