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현장서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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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현장서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 적용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0.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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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기반 기술로 비용·시간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고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 직원들이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공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 직원들이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공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쌍용건설이 QR코드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시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현장’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자재관리 용도에 그쳤던 QR코드를 공정 관리 전반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의 공사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사블로노(SABLONO)와 협력해 개발한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은 스마트기기용 앱(App)으로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검측 결과 코멘트 달기 △사진 기록 △선행 작업 완료직후 후속 공종 책임자에게 알람 전송 △최대 100GB까지 누적된 클라우드 데이터를 도표나 그래프로 시각화 등의 추가작업도 가능하다.

쌍용건설이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이 일 평균 1만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약 3300개 장소에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는 초대형 현장이어서 현장 근로자간 공사 진척도를 파악 및 공유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객실과 복도 등 벽체가 있는 작업공간에 약 2700여 개의 QR코드를 부착함으로써 각각의 작업공간 별로 앞선 공종의 진행상황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후속 공정 투입이 가능해졌다. 초대형 현장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첨단기술로 넘어선 것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선행·후행 공정간 작업 연결이 제대로 이뤄져야 공기 지연을 막고 안전시공도 가능하다”며 “QR코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현장은 벽돌을 듬성듬성 쌓아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에 수영장만 109개가 들어서는 고난도 공사로 호텔 3개동(24층·34층·44층) 795객실과 레지던스 3개동(21층·28층·38층) 231가구 규모다. 공사비도 단일 호텔 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약 1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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