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성인남녀 5명 중 4명은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관태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성인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관태기를 경험 겪은 적 있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3.5%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85%)’ 그룹이 ‘직장인(80.6%)’ 그룹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이들 성인남녀들이 관태기를 겪은 가장 큰 이유는 ‘혼자 하는 활동을 선호해서(35.7%‧복수응답)’였다. ‘단체 활동에 스트레스(35.6%)’, ‘직장생활‧취업준비를 하다 보니 인간관계 회의감(31%)’, ‘인맥을 관리 시간 없어서(28.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3.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성인남녀들은 주기적인 인맥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었지만, 정작 꾸준히 인맥관리를 하고 있는 성인남녀는 소수에 그쳤다. ‘주기적인 인맥관리가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78.3%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주기적으로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만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23.3%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같은 질문에(주기적으로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지) 40.7%는 ‘보통이다’라고 답했고, 36.1%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성인남녀 10명 중 1명은 혼자서 회사생활·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회사생활·대학생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14.6%)’, ‘대학생(11.8%)’가 ‘혼자 생활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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