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 어린이과학관은 10월 18일 인천계양소방서와 함께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과학관을 찾은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차량에 탑승하여 실제 건물 내부 모습과 유사한 차량부스 안에서 지진 및 화재를 체험하고 손과 입을 막은 후 몸을 웅크린 채 탈출하여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방법을 순차적으로 체험하며, 재난상황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서, 인천어린이과학관 2층 비밀마을 내 '화재현장' 전시물을 통해 소방호스를 사용하여 건물의 불을 꺼보는 체험과, 3층 도시마을에 있는 '나도소방관' 전시물을 통해 소방안전과 화재진압 콘텐츠를 첨단 VR로 구현한 가상현실 및 VR기어와 관창을 조작하여 실제 화재 현장에 들어온 듯한 실감나는 체험을 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반복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처요령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 시설인 만큼 어린이 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의 재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계양소방서와 함께 어린이안전체험 교육을 2020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이 교육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어린이과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