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북해서 3천8백만배럴 가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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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북해서 3천8백만배럴 가스 발견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0.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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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톨마운트’ 광구서 양질의 저류층 추가 발견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자회사인 영국 다나사社가 지난 16일 북해의 ‘톨마운트’ 광구에서 상당량의 가스가 있는 저류층을 추가 발견했다.

다나社는 추정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시 약 3800만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정확한 매장량 산정을 위한 정밀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톨마운트’는 영국 중부해안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다나社와 프리미어 오일社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나社는 지난 2006년에 동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한 바 있다.

다나社와 프리미어 오일社는 ‘톨마운트 이스트’ 구조에서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시작했으며, 10월 초 최종 목표심도인 3202m까지 굴착해 약 73m의 두께를 가진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

다나社는 이번에 발견된 ‘이스트’ 구조와 2021년부터 생산예정인 기존 ‘톨마운트 메인’ 구조를 연계 개발해 북해자산의 상업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톨마운트 메인 구조에는 가채매장량 약 4900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420만 배럴의 초경질유가 매장돼 있다.

한편, 다나社는 2011년 석유공사가 인수한 자회사로, 네덜란드와 이집트에서 하루 5만7000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24개의 운영권 사업과 43개의 비운영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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