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유플러스·CJ헬로 결합심사 ‘합의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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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G유플러스·CJ헬로 결합심사 ‘합의유보’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10.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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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을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정위는 같은 유료방송시장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인수·합병(M&A)인 SK텔레콤와 티브로드 건과 함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합의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공정위는 전원 회의 뒤 위원 간 합의를 거쳐 결론을 내리지만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합의유보로 추후 재합의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티브로드 건과 시장이 같기 때문에 각 인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합의를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사무처는 10월 초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내고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따라서 두 건의 합병 심사 최종 결론은 SK텔레콤-티브로드 기업결합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11월 초 전원 회의 이후 같이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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