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태풍 링링 피해 농가 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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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태풍 링링 피해 농가 복구 나서
  • 양홍렬 기자
  • 승인 2019.10.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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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종합처리장 전경.(사진제공=양홍렬 기자)
벼종합처리장 전경.(사진제공=양홍렬 기자)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전남 순천농협이 한반도를 훑고 지나간 태풍 '링링' 등 연이은 태풍에 쓰러진 벼를 수매, 농가시름을 덜어주기위해 나섰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순천시 도사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오는 31일까지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피해를 본 벼를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지역은 1000여 농가 1300㏊의 농토에서 쓰러진 벼가 수발아, 흑수, 백수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이에 따라 정상적인 일반벼 산물수매와는 별도로 태풍 피해 벼에 대한 산물 수매를 추진했다.

쓰러진 벼의 산물 수매시 벼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쭉정이, 흙 등 이물질이 기계 속으로 섞여 들어가거나 일반벼와 섞이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민감한 기계장치의 핵심부품 고장과 수리비 발생과 함께 많은 우려와 부담이 예상되지만 피해 농가의 시름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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