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평균 타수·그린 적중률 ‘여제’ 소렌스탐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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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평균 타수·그린 적중률 ‘여제’ 소렌스탐 넘본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0.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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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맹활약, 시즌 평균 타수 68.85타로 1위
최저 평균 타수, 2002년 소렌스탐 68.69타
그린 적중률 79.9% 소렌스탐에 0.2% 앞서
이번 시즌 LPGA 투어 주요 개인타이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 사진= KLPGA.
이번 시즌 LPGA 투어 주요 개인타이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LPGA 투어 한 시즌 역대 최저타수 기록에 도전한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고진영이 두 가지 LPGA 기록 경신을 노린다”면서 “역대 최저타수와 최고 그린 적중률이다”고 보도했다.

고진영은 16일까지 이번 시즌 평균 타수 68.85타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기록은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2년에 세운 68.69타다. 당시 무려 11승을 쓸어 담았다.

올해 4승을 따낸 고진영은 17일 개막하는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4개 대회 모두 컷이 없다. 따라서 고진영은 16개 라운드를 소화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16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평균 68타를 치면 소렌스탐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고진영은 또 그린 적중률에서도 역대 최고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고진영은 79.9%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진출 첫해인 2018년에도 그린 적중률 77%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 역시 소렌스탐이다. 소렌스탐은 2002년 79.7%의 그린 적중률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고진영은 소렌스탐의 기록보다 0.2% 포인트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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