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홈플러스는 올해 충남 예산에서 재배한 ‘엔비사과’ 첫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엔비사과는 과육 조직이 치밀해 같은 크기의 일반 사과에 비해 더 무거우며 산소가 침투할 틈이 적어 껍질을 벗겨놔도 갈변하는 속도가 느리다. 이 덕분에 다른 품종과 비교했을 때 더욱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때문에 최근 엔비사과의 인기 역시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작년 홈플러스에서 엔비사과 매출은 전년 대비 97% 신장했으며, 산지 역시 예산을 시작으로 강원 홍천, 충북 보은 등 엔비사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진 지역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이에 홈플러스 역시 협력업체 및 생산 농가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올해 취급 물량을 대폭 늘려 지난해 65톤의 10배 이상인 740톤 물량을 확보했다. 3월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형욱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이번 물량 확대로 기존 품종 대비 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엔비사과를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는 1년 내내 소비하는 중요한 과일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사과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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