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다슬기 채취 중 무인도에 고립된 민간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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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다슬기 채취 중 무인도에 고립된 민간인 구조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0.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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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밀물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된 민간인 구조모습
보령해경이 밀물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된 민간인 구조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충남 보령시 소재 독대섬과 황죽도 사이에 위치한 무인도인 직언도에서 밀물로 고립된 김모 (55세)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직언도에 입도하여 다슬기 채취 중 밀물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되었으며 같은 날 12시 30경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 구조팀을 신속히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구조자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 한 뒤 인근 무창포항까지 이송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처럼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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