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서울서 7000가구 신규 공급…전년 동기 대비 3.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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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서울서 7000가구 신규 공급…전년 동기 대비 3.8배 증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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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11월 2656가구>10월 2292가구>12월 2063가구 순
4분기 서울 주요 분양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4분기 서울 주요 분양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여부가 예고됐던 8월 이후 서울 분양시장은 뜨겁기만 하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기록한 203.75대의 경쟁률을 비롯해 모든 신규 분양 단지가 수십,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서울에서의 신규 분양은 계속된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중 서울에는 총 7011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는 작년 동기(1838가구) 대비 약 3.8배 많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11월이 265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과 12월에도 각각 2292가구, 2063가구의 일반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하반기 분양계획이던 둔촌주공 같은 정비사업 단지들은 내년 초까지 분양일정을 잡을 수 있게 돼 연말까지 지나치게 분양 몰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HUG 분양보증심사가 여전히 까다롭기 때문에 분양일정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예비청약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분기 분양되는 대표적인 단지로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송파 Ⅰ’(689가구)와 ‘호반써밋 송파 Ⅱ’(700가구)가 있다. .

롯데건설도 강남권에서 2개 단지를 분양한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총 596가구 가운데 135가구, 강남구 대치동 대치2지구 재건축을 통해 273가구 중 31가구를 11월경 분양한다.

재개발 정비사업 일반분양도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동구 성내동 천호∙성내3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내 신길3구역에 짓는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태영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6구역에 짓는 ‘효창 파크뷰 데시앙’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3년여간 새 아파트 분양소식이 없던 종로구에서 ‘힐스테이트 창경궁’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강북구 미아동에 짓는 ‘꿈의숲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북서울 꿈의숲과 인접해 쾌적하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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