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미세먼지 저감 기술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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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미세먼지 저감 기술 ‘매진’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0.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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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서도 저감 기술 도입 단지 인기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건설사마다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단계별 미세먼지 차단기술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5ZCS’는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5개로 구분해 집중적으로 관리·차단하는 청정 시스템이다. 지난 5월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스트 분사시설 설치, 헤파필터 적용 등 공기청정 기능 등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실내외 공기 상태 정보를 입주자에게 제공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를 돕는 ‘IoT 클린에어시스템’을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기질 상태를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입구에서 아파트 내부까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 ‘H 클린알파’(Clean α)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H 클린알파 체크리스트 △H 클린현관 △H 아이숲(실내 놀이터) △유해 물질 흡착 벽지 △H 클린알파 핸드북 등으로 구성된다.

실제 청약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한 단지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IoT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지난 3월 공급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8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림산업이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 ‘e편한세상은 두류역’도 지난 6월 평균 23.76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다.

대우건설의 업그레이드한 ‘5ZCS’이 도입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난 8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이 203.75대 1에 달했다.

분양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자 건설사들도 그에 발맞춰 미세먼지를 줄이는 특화 시스템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면서 “이러한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는 타 단지와의 차별성을 갖춘 데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와도 부합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연내에도 건설사의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적용된 단지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단지에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5ZCS’가 도입된다.

금성백조는 내달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에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헤파급 필터를 부착한 공기청정형 전열교환기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대림산업·한화건설이 10월 중 분양하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와 현대건설이 11월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에도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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