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김정하 대표 “스마트팩토리 S/W 대기업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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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현장] 김정하 대표 “스마트팩토리 S/W 대기업 성장할 것”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0.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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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라유텍, 코스닥 상장 도전
사진=정웅재 기자
사진=정웅재 기자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김정하 티라유텍 공동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부분에 토탈솔루션을 구축한 회사”라며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MES(생산관리)·SCM(공급망 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 회사다.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는 전체 인력 중 90%가 기술인력 중심의 회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무인자동화공장 구축 경험과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태양광 등 하이테크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지사 협업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까지 공략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김 대표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지사 쪽 레퍼런스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의 현지 기업까지 전략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 소재산업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의 수혜도 예상된다. 티라유텍 측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로 확보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물류로봇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라유텍의 수요예측은 오는 17일까지며 청약 예정일은 23~24일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12만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550~1만2050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43만3750주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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