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터배터리 2019’서 첨단 배터리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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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터배터리 2019’서 첨단 배터리 기술 선봬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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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324㎡) 부스 설치
25년 이상의 배터리 R&D 역사 및 성과 소개
LG화학 부스 조감도. 일러스트=LG화학 제공
LG화학 부스 조감도. 일러스트=LG화학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LG화학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9’에 참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배터리를 선보였다.

‘인터배터리(InterBattery)’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24㎡)의 부스에 기존 ‘소형 및 신시장(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과 함께 ‘역사관(History)’과 ‘핵심기술관(Core Tech)’을 마련했다.

‘역사관(HistoryZone)’에서는 1995년부터 2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배터리 기술의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선제 투자와 2009년 GM Volt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NCM 배터리 전기차 세계 최초 적용 등의 내용과 IT기기용으로 개발된 ‘와이어(Wire), 헥사곤(Hexagon)’ 배터리 등 어떠한 형태의 기기에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프리폼(Free Form)’ 배터리의 개발 역사도 소개한다.

‘핵심기술관(CoreTech Zone)’에서는 LG화학 배터리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소개한다.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Lamination & Stacking’ 제조 기술과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한 LG화학만의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등 기술을 설명한다.

또 △소형 및 신시장(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총 3개의 사업 분야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최첨단 배터리와 이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소형 및 신시장존’에서는 IT 제품인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전동 스쿠터, 블루투스 스피커, 청소기 등 다양한 신시장 분야에 탑재된 배터리를 함께 전시한다.

특히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패스트와 협력해 개발한 전동 스쿠터용 배터리 팩을 전시한다. 원통형 배터리를 112개 채용했으며, 방전된 배터리 팩은 충전된 팩과 교체가 가능해 충전 효율성을 높였다.

‘자동차존’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들의 셀, 모듈, 팩 등을 직접 전시한다. 특히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 여러 친환경차에 제공되는 배터리 제품을 같이 전시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너지저장장치존’에서는 주택용 ESS 신제품 ‘RESU10M’을 비롯해 대규모 전력망용까지 미래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ESS용 배터리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LG화학이 이번 달부터 시장에 공급 예정인 ‘RESU10M’은 3가지 부품으로 분리가 가능하고, 부품당 무게가 30kg대에 불과해 개인이 직접 설치할 수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소형·전기차·ESS 사업별 최첨단 배터리 전시뿐만 아니라 역사관과 핵심기술관을 추가해 LG화학의 배터리 제품과 기술, 연혁 등을 총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오랜 R&D 역사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LG화학 기술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부스 내 역사관.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 부스 내 역사관. 사진=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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