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프리미엄 강판 ‘포스아트’로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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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강판 ‘포스아트’로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 수상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0.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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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연례총회 등 참석해 주요 철강사 CEO와 철강산업 발전방안 논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2019 스틸리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세계철강협회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2019 스틸리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세계철강협회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포스코가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포스아트(PosART)’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난 1년 동안 올해의 혁신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全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훈련(Education and training), 언론(Journalist)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올해의 혁신상’ 부문에서 세차례(2012년·2015년·2017년),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한차례(2010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아트(PosART)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비해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Full Color)로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평면(2D)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을 구현할 수 있다. 잉크도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의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 기술을 이전해 양산 판매 중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뿐만 아니라 가전용 외판재, 고급가구 및 명패, 기념액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와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와 철강산업 발전방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한 규산질 비료와 인공 어초 제작을 통해 농어업 분야 상생 노력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존 사례를 발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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