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 실물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서 15일 최초 공개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날 개막식 직후 진행된 공식 브리핑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레드백 장갑차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레드백 장갑차는 K9 자주포의 파워팩과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원격무장 등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다.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달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에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함께 최종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호주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되어 있다. 호주군은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