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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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연다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9.10.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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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5일 세한대 영암캠퍼스 개최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18일 오후 3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생생활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규칙 제·개정을 비롯한 학교 의사결정과정에 학생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교규칙 중 두발, 복장, 전자기기 등의 구체적 예시를 삭제해 학교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단위학교의 민주적 학생생활규정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는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교사 대표가 두발, 복장, 전자기기, 상벌점제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하고 방청객들과 학생생활규정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본격 토론에 앞서‘학생인권 홍보영상 상영’과 전남 학생들이 현재 입고 있는 ‘편한 교복 시연회’로 분위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참석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생활규정에 대한 설문조사에 자신의 생각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나온 교육공동체의 의견들은 학생자치활동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단위학교에도 제공해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토론회같은 교육공동체 소통과 공감의 장이 학교 현장에도 파급돼 민주적인 학생생활규정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서부권역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10월 25일 오후 3시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구암관 컨벤션홀)에서 한 차례 더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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