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골프존, 베트남에서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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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골프존, 베트남에서도 승승장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0.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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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1년 만에 7개 매장 열어… 올해 총 12개 매장 출점 예정
GDR 및 골프 아카데미 통해 글로벌 골프 교육 시장 진출 방침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골프존파크 그랜드 플라자 매장에서 열린 골프존 베트남 진출 1주년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골프존파크 그랜드 플라자 매장에서 열린 골프존 베트남 진출 1주년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존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골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베트남은 2000년대 이후 연간 6~7%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유층 및 고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골프가 사교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골프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베트남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2009년 기준 1만명에 불과했던 베트남 골프 인구는 지난해 7만명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향후 5년간 90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프존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안정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골프존은 지난해 6월 1호점을 오픈한 뒤 불과 1년여 만에 7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안에 5개 매장을 추가해 총 12개의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존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별로 최첨단 골프 시뮬레이터와 수준 높은 식음료 시설을 완비하고, 다양한 대회 프로모션과 멤버십 카드, 월 정액권 등의 회원 카드를 제공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현지인의 방문도 높아지는 추세다. 호치민, 하노이 등 한인들이 많이 생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고객 중 현지인 고객이 작년 6월 대비 3배가 넘었다는 것이 골프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골프존은 향후 베트남에서 실외 골프 연습장 사업, 골프장 사업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 스윙 분석 시스템인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을 도입한 실내 아카데미를 통해 골프 교육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김주현 골프존 글로벌 사업 총괄 상무이사는 “골프존이 베트남 진출 1년여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베트남 코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노력을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골프존이 국내에서 골프 대중화와 골프 인구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듯, 앞으로 베트남에서도 골프존이 골프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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